









토요일 아침 달리기 22/07/30 06:04
양평 여행지에서의 달리기 입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달릴만한 곳이 보이지 않던 여행지였습니다. 국도를 따라가다 바로 인근에 위치한 곳이였기 때문입니다. 우연찮게 배달앱 배달이 되지않아 직접 찾아가는길에 조그마한 마을을 발견 하였고 오늘 아침 달려보았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 기대이상의 볼거리들로 더위마져 잊고 달렸습니다. 관음사를 시작으로 마을이 펼쳐졌고 시간이 멈춘듯한 모습으로 하여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들어간듯한 묘한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고등학교 와 초등학교 유치원을 순서로 지나가며 각 학교의 운동장모습에서 차이점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놀이기구들이 점차 사라지는 것이였는데 당연한 일 인거 같은데 먼가 뭉클한 기분이였습니다. 좀 더 마을 깊숙히 들어가 체육공원을으로 들어갔고 축구하는 사람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보여 들어갔으나 파크골프? 게이트볼? 연습중인 어르신들로 붐비었습니다. 살짝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좀더 들어가 봅니다.
조금더 조금더 들어가 보니 더 옛날로 더 옛날로 들어가는 기분이였습니다. 여물리 마을이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중간중간 오래된 빈집들도 있었고 어릴적 할머니집을 연상케 하는 풍경들이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사진 촬영을 위해 화장실을 찾으며 돌아오다 갑분 트레일러닝을 잠시 하며 여행지에서의 달리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어서 들어가 수영장풀에서 아이싱을 해야겠습니다. 👌
영상 28도
브룩스:) 반바지, 싱글렛, 모자, 양말, 하이페리온템포블랙(누적 : 510km)
뜻밖에 볼거리 많았던 러닝
과거로 더 과거로 들어갔던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