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nsa Brand

매일달리기:) 혼술의 안주로 뭐가 좋을지 생각한 달리기 22/12/08 18:27

728x90

목요일 저녁 달리기 22/12/08 18:27
혼술 해본적 있으신가요?
얼마전에 한번 해봤고 오늘도 해보았답니다. (마지막피드에 메뉴 나옴😎) 평소처럼 정시퇴근을 하여 좌석 버스를 타고 집 과 10km 떨어진 곳에 내립니다. 하차 태그의 반동으로 달려 나갑니다. 하루중 가장 행복한 순간? 이기도 합니다. 퇴근 한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게다가 달리기까지 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초반 1키로 업힐을 하고 1키로 정도 다운힐을 이어 갑니다. 그리고 와이파이님과 나눈 대화를 보며 전화를 걸어 봅니다. 와이프와 아이는 집에 없는 상황이였고 집으로 오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 합니다. 평소보다 5키로 정도 더 달리기로 마음을 먹고 공원을 한두바퀴 더 돌아 봅니다. 공원에 들어선 대형 트리 앞에 잠시 멈춰 사진도 찍어 봅니다. 가족들과 조만간 함께 와야겠다 싶었습니다. 얼마전까지 트리에 전구가 꺼져있었는데 오늘 가보니 환하게 켜져 있었고 아름다웠습니다.

5키로를 더 달리고 다시 한번 와이프와 이야기 나눠 봅니다. 함께 저녁을 먹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왜 그런거 본적 있지 않나요? 드라마나 어르신들이 순대국에 소주 꺽 하는 모습 말입니다. 저녁을 먹을 겸 용기내어 순대국 집으로 갑니다. 순대국특과 처음처럼을 주문해봅니다. 이미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분이 계셔 민망하지 않았습니다. 소주를 나의 페이스대로 마시니 참 편안합니다. 생각들도 차곡 차곡 정리가 되는 기분 입니다. 혼술 가끔은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와이파이님과 무신사의딸님이 보고픈 저녁이였답니다.🙏

영상 4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하프집업, 아노락, 그릴세린20(누적 76km)

내가 늦는다 해서 와이프 약속 잡았다 러닝
그런데 갑자기 빨리 가게되었던 러닝
혼술 안주로 뭐가 좋을까 고민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