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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달리기:) 매일 달리기 500일 달성한 달리기 - 나는 나를 존경한다 22/12/1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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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아침 달리기 22/12/14 06:08
매일달리기 500일 달성 한 달리기 입니다. 공교롭게도 올해 가장 추운날이기도 하였습니다. 달리러 나가기전 부터 설레였지만 선뜻 나서기가 어려웠습니다. 매일 달리고 있지만 매일 매일이 고비 인것은 틀림없는 사실 입니다. 큰 마음을 먹고 빙판이나 눈 밭일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오랜만에 칼데라6을 착용하고 매서운 한파를 대비하고자 다이소 우의를 착용하고 달려 나갑니다.

생각보다 추운 기분은 덜 하였습니다. 조금더 달리고 회차를 하려는데 바람을 등지고 달리느냐고 덜 하였던 추위였습니다. 바람은 거셌고 몸이 휘청 하기도 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손을 꺼내 영상과 사진 촬영을 하고 나면 손이 시려와 괴롭기 까지 하였습니다. 힘겹지만 왠지 모를 즐거움이 샘솟기 시작 하였습니다. 점점 몸은 달구어 지고 우의에 효과에 몸은 생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물론 오픈된 눈과 입술 코까지 따뜻하길 바라는건 욕심이였는지 고생좀 했습니다. 다음엔 넥워머로 따뜻한 공기층을 형성하며 달려보아야겠습니다. 눈밭과 빙판에서 트레일러닝화인 칼데라는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하지만 맹신은 하면 안됩니다. 일반적 로드 러닝화나 카본 러닝화 대비 인점 잊지말아야 겠습니다.

500일달성을 하면 세상이 변할것 같은 막연한 기분이였으나 역시 세상은 그대로였습니다. 마라톤 풀코스를 달려도 세상은 그대로였던 진리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제게 한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그 단어는 ..!!

나는 나를 존경한다.
나는 나를 존경한다.

였습니다. 한파에 달려서 떠오른것인지 500일 달성에 벅찬 마음에 떠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허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달리기로 생긴것만은 분명합니다.

하고싶은말:)
500일을 매일 달린다는 것은 나와 내 주변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단 증거이다.

500일 매일 달리기 기록:)
러닝 : 798회
누적거리 : 9466km

영하 12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레깅스, 모자, 버프, 하프집업, 바람막이

묻혀버린 12월 누적 300km 달성한 러닝
나를 존경하게된 러닝
500일 매일 달리기 달성한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