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오전 달리기 23/05/20 04:34
싱가포르에서의 첫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숙소에서 센토사 섬 까지 약 5키로 정도 여유가 된다면 센토사 섬을 끝 자락에 있는 해변 까지 보고 올 생각으로 달려 나갑니다.
구글 지도를 활용해서 목적지를 검색하고 걷기를 선택 하면 경로를 알려 주어 편리 합니다. 싱가포르에서 무단 횡단을 하였을때 벌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에 작은 길들도 횡단 보도를 찾아 건너기로 결심합니다. 처음 출발을 하였는데 구글 지도에서 가르키는 방향에는 횡단보도가 없었고 건널까 말까 하다 횡단보도를 찾아 건물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잠시 뒤 알게 되었는데 좁은 길의 경우에는 횡단보도가 없기도 하고 그냥 건너도 된다 합니다. 우여 곡절 속에 길과 길사이를 건너 갑니다.
신호 대기도 길었습니다. 한 없이 기다려도 오랫 동안 바뀌지 않았던 신호등도 있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신호등 에 버튼을 찾아 누르고 기다리며 목적지에 점차 가까워 집니다.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정말 혼자 달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지만 사람들이 붐비는 이유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불빛들과 티없이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들에 놀라며 단숨에 건너갑니다.
목적지 까지는 2.5키로 정도 남은 상황이지만 처음 접하는 환경에 센토사 섬 앞에서 회차를 하고 역순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길에는 현지분들로 추정되는 몇몇분들이 달리셨고 도로 갓길로 달리는 모습과 신호등과 횡단보도 없는 곳에서 달리는 모습을 유심히보며 습득 해 봅니다. 갓길은 다소 위험하니 따라하지 않았습니다. 돌아오고 나니 편도 6키로 정도를 신호 대기 포함하여 1시간 좀 안되게 시간을 보낸것 같았습니다.
미리알았다면 좀 더 쾌적한 달리기를 하였을텐데라 여기며 기분 좋게 달리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영상 28도
브룩스:) 쇼츠, 싱글렛, 모자, 양말, 하이페리온 맥스(누적 : 62km)
싱가포르 여행지에서의 첫 러닝
시이작 하자마자 다 젖은 습도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