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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달리기 22/06/18 06:34
산책로에서 달린후에 산행한 달리기 입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른 방향 용인 모현으로 달려봅니다. 좋아하는 코스지만 사진 찍는 장소가 있는 방향으로 달리곤 하였습니다. 기분낼겸 달려가봅니다. 해는 없었지만 습한 날씨덕에 시작부터 땀이 주르륵 주르륵 내리기 시작합니다. 공사가 한창이던 다리와 새로운 길들이 깔끔하게 생겨 있었습니다. 몇 일 사이에 변한거 같아 신기합니다. 에버랜드를 가볼까하다가 회차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평소 하고 싶었던 러닝후 트레일러닝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생각은 곧 실행으로 옮겨가고자 약진로로 집으로 달려갑니다.
집으로 달려가 트레일 조끼와 등산스틱을 갖고 나와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역시나 힘든 산행입니다. 헥헥 헉헉 대며 올라 가다 스틱 끝을 보니 앞에 달려 있던 부분이 이상해 보입니다. 앞 꼬다리가 사라졌습니다. 평소같으면 주변을 샅같이 뒤졌을텐데 지금 잃어 버릴거면 언젠간 잃어 버리겠구나 하고 다시 헥헥 헉헉 대며 올라갑니다. 내려 오는 길은 언제나 그랬듯이 시원하고 재미납니다. 달리고 달리고 달리는데 그 꼬다리가 앞에 있는겁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 더욱더 기쁜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영상 20도
브룩스:) 반바지, 싱글렛, 양말, 모자, 론치GTS9, 캐스캐디아16
기타:) 트레일 러닝 조끼, 등산 스틱
기적을 맛본 러닝
론치와 캐스캐디아와 데이트한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