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아침 달리기 22/08/07 05:23
흐리지만 습도는 95 시작부터 겁을 먹으며 달려 나갔지만 생각보다 달릴만 합니다. 15키로를 목표로 나갔지만 20키로를 달성하고 돌아왔습니다. 달리기는 참 신기합니다. 즐겁게 달려나가 힘들고 지치고 괴롭게 돌아올때도 있고 힘들게 달려나가 더달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돌아오는 날도 있으니 말입니다.
습도가 높은날 달리기로 탈수가 오면 그러니까 이미 탈수가 오는 상황이면 큰일이 날수 있다는 말에 탈수가 오는 때를 모르니까 미리 챙겨 급수를 하였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속도는 늦추고 최대한 달리고 달려 보았습니다. 정신적인게 크다 생각하는데 오랜만에 용인 외대 안으로 들어가 달려보니 바에만 들어와 달렸던 때와 다른 새로운 모습과 풍경에 관광 달리기가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어두워서 보이지 않은 길이 보여 들어가 달리면서 지난 나의 대학생활도 함께 회상하며 달리니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이와중에도 혹시 탈수가 오지 않을까 하여 15키로 정도 선에서 어제와 같은 주로 옆 편의점에 들려 잠시 급수를 청합니다. 주종발효 단팥이 없어 소보루를 먹었는데 콜라를 마셔도 목메여 힘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단팥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급수후 나머지 5키로를 마져 달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행이도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과 흐린날씨로 탈수는 오지 않았고 성취욕을 가져간 달리기였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남은 주말을 알차게 보내야겠습니다.🫡
영상 25도
브룩스:) 반바지, 싱글렛, 모자, 양말, 아드레날린GTS22(누적 : 207km)
주종발효 소보로 목메여 러닝
대학생활을 회상하였던 러닝
더 달리고 싶었지만 참아낸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