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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아침 달리기 22/08/17 04:10
선선한 느낌으로 달려 나간 아침 달리기 입니다. 출발하기전 날씨를 보니 21도의 기온 이였습니다. 싱글렛 대신 브룩스 굿즈 반팔 을 착용합니다. 지금보다 한 2-3도 정도 기온이 내려가고 습도가 줄게되면 가을의 기적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성큼 다가온 가을을 반겨줍니다.
이시간대에 산책 하는 어르신들이 제법 보이는데 몇분이나 계시는지 세어 보았습니다. 산책을 즐기는 어르신 네분 자전거로 지나가는 어르신 두분 홀로 운동 중이신 어르신 한분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을 마주함에 새삼 놀라게 됩니다. 제가 마주친 차량보다도 많은 인원이였답니다. 다소 무서울수 있는 어두운 달리기가 아침운동중인 어르신들로 하여금 무섭지 않아 다행입니다. 오히려 그분들에게는 제가 무서울수도 있겠습니다.
선선한 기온과 달리 습도는 아직 높았고 회차 도중 안경이 뿌옇게 되어 벗고 달렸습니다. 오늘도 연휴 여파로 화요일같은 수요일 입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영상 21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모자, 양말, 글리세린GTS19(누적 : 1056km)
선선하구나에 속아 땀범벅된 러닝
생각보다 많은 극 새벽에도 운동하시는 어르신들을 세어본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