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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 달리기 22/09/12 05:08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달리기 입니다. 제법 오랜만에 크루분들과 수다런을 하기로 하였기에 즐거운 달리기였습니다. 크루분들을 만나러 집에서 달려 나가봅니다.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달리기는 설레임 그자체 입니다.
크루분들과 함께 달릴 코스가 겹치지 않도록 반대편으로 달려갑니다. 8키로 정도 달려 약속 장소에 늦지 않게 도착하였고 쉴틈 없이 인사를 나누기가 무섭게 다시 수다런을 시작합니다.
수다런은 달릴때 생기는 잡생각과 지루함을 날려줍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 하다 보면 어느새 1키로가 5키로가 되곤 합니다. 가을의 기적인지 꾸준히 달린 덕인지 못본사이에 다들 한층더 여유가 생긴 모습이였습니다.
달리는 도중 같은 지역에서 같은 곳을 달리고 있지만 한번도 뵌적 없었던 인친분을 만나 서로 놀라고 반기며 해어졌는데 다음에는 꼭 따라가서 함께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천 풀숲에서 가재를 보고 화들짝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연휴가 길다 하였고 알차게 바쁘게 보냈지만 아쉬움이 남는건 항상 같습니다. 오늘 하루는 길었던 연휴를 잘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영상 18도
브룩스:) 반바지, 싱글렛, 양말, 모자, 하이페리온템포그레이(누적 : 556km)
추석 연휴 마지막날 러닝
크루들과 함께한 수다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