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월요일 오전 달리기 22/10/03 07:42
비가 오는 아침 달리기 입니다. 러닝 복장을 착용하고 테라스로 나가 비를 확인해봅니다. 그 반동으로 잠수함 케이스를 핸드폰과 결합하고 생각보다 기온이 높음에 별도 더 착용하지 않고 반바지에 반팔로 달려나갑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집안에서 느끼는 비의 양과 직접 나가 맞을때의 양은 다소 차이가 있음을 느낍니다. 나왔을땐 생각보다 덜 내리는 기분입니다. 오랜만의 우중 러닝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세상에 나혼자 인거 같은 묘한 기분으로 달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평화로운 정적을 깨는 고라니의 소리가 어디선가에서 들려왔습니다. 배드민턴 장의 철조망안으로 들어가 나갈 길을 못찾던 고라니가 계속 해서 철조망에 몸을 부딪히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달려가 뚫려 있는 반대편으로 고라니를 몰아 봅니다. 그 과정에서 고라니가 넘어졌지만 바로 일어나 제 의도대로 달려가 줍니다. 다행이 고라니가 수풀 속으로 달려갑니다. 조심히 잘가길 바랍니다.
오늘은 개천절 입니다. 마지막 연휴 자부심 갖고 즐겨야겠습니다. 비가 오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기대해봅니다.🙏
영상 17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아드레날린GTS20(누적 : 708km)
개천절에 달린 러닝
고라니 구출 작전 러닝
연휴 마지막 우중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