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오후 달리기 22/10/08 13:30
10월 누적 200km 넘어선 달리기 이자 여의도 불꽃놀이 보러 간 달리기 입니다. 오늘은 여의도 불꽃축제가 3년만에 열리는 날입니다. 달려서 가면 볼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약간의 고민 끝에 직장동료 한분과 중간에 만나 달리기로 하고 제가 사는 경기도 광주에서 달려 나가봅니다. 얼마전 친구들과 약속으로 제가 사는 곳에서 신사역까지 달려가 본터라 그때를 생각하며 달려봅니다.
광주에서 성남을 도착하기 위해서는 갈마치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업힐이 높아 걱정이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얼마전 넘어본 경험으로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게 넘어 섭니다. 넘어선 후 편의점에 들려 급수를 합니다. 급수가 끝나고 다시 달려 봅니다. 성남에서 지난 번과 다르게 바로 탄천으로 달려가 평지로 들어섭니다. 저 멀리도 같은 코스로 펼쳐진 주로는 내가 달리고 있나 싶을 정도로의 평온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어느새 약속장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직장동료분을 만나고 나니 모든게 리셋 된듯 행복해 졌습니다. 러닝하이라는게 이런건가 봅니다.
그렇게 나머지 12키로를 달려서 42.195키로 이상을 달성합니다. 매우 즐거우면서도 힘들었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불꽃축제까지 시간이 남아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하고 적당한 자리를 찾았고 불꽃축제 시간이 됨에 따라 하늘을 주시합니다. 어디서 터질지 모를 불꽃을 기다리고 이내 터집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바라본다는 사실로 하여금 풀코스에 대한 데미지를 잊게 하였답니다.
영상 16도
브룩스:) 반바지, 싱글렛, 모자, 양말, 하이페리온엘리트2(누적 : 158km)
여의도 불꽃축제 찾아 달린 러닝
함께 해서 힘들지 않았던 러닝
함께 달려줘서 고마워요 러닝
누누히 말하지만 중간에 쉬면서 달렸다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