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 아침 달리기 22/11/10 06:35
어제 저녁때의 일들이 꿈처럼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어김 없이 아침에 일어나 당연하듯 스트레칭을 하고 날씨 체크를 하며 달려 나갑니다.
어제의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회상하며 안개속으로 달리기를 이어 갑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안개지만 익숙하게 당연하게 언제나 처음처럼 달려봅니다.
그 간 sns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브룩스 @firststarter @darling_nam 두분과 저녁 자리를 가졌는데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였습니다. 그 자리의 분위기는 상상하였던 느낌과는 다른 느낌이였는데 브랜드를 대표 하는 분들과 만나는 자리가 아닌 브룩스를 사랑 하는 사람들의 모임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달리기라는 공감대 하나만으로도 처음보는 분들과 어색함도 없는데 달리기에 대한 이념과 생각들도 비슷 함을 느껴 갈수록 이야기는 더 편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즐거웠습니다.
참 신기한 날들의 연속 입니다. 팔자에 없던 마라톤 완주를 하게되고 내가 좋아하고 애용하는 브랜드 관계사 분들을 마주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브룩스가 제게 잘 맞아 주어 착용을 하게 되었고 브룩스가 추구하는 런해피가 맘에 들었고 그렇게 하루 하루 즐기며 달리다 보니 달리지 않고서 못느끼는 경험들을 하게되어 오히려 브룩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언제까지 달리기를 이어갈지는 모르겠지만 달리는 동안은 지금처럼 부상없이 즐겁게 달리고 싶습니다.
영상 5도
브룩스:) 반바지, 양말, 모자, 반팔, 바람막이, 아드레날린GTS21치타(누적 : 136km)
안개속으로 러닝
어제일을 회상한 러닝
꿈을 꾸는 듯한 착각에서의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