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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달리기 22/12/04 05:34
일어납니다.
옷을 입습니다.
달려나갑니다.
평소와 같은 행동으로 달려 나갑니다.
생각보다 매서운 바람에 입술이 점점 커져가는 기분을 느낍니다. 겨울철 달리기는 손 발 얼굴의 체온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생각합니다. 조금만더 달리면 나아질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달려갑니다.
곧 마주하게될 크루분들을 만나면 시너지가 날것이라며 이를 악물고 바람에 맞서 달려 갑니다. 4키로 정도 달렸을 무렵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그들을 마주하였고 이내 추위는 사라져 갑니다. 입은 얼었지만 수다를 이어갑니다.
오늘 우리는 25km달리기를 합니다. 주말마다 20km이상은 하자며 훈련이 아닌 수다를 하자며 시작한게 벌써 몇주차가 되었답니다. 함께하여도 춥고 힘든것은 마찬가지 일수 있지만 함께 같은 고통과 행복감을 공유 할 수 있다는 건 참 묘하게 매력적인 감정으로 돌아와 다시 또 그 때를 기다리게 됩니다. 이는 곧 놀면서 수다를 나누면서 달린것인데 마라톤 풀코스를 연습하는 훈련도 함께 가져가는 멋진 일입니다. 그 멋진일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어 감사한 주말의 아침입니다.
이 기운으로 다음주 한주도 행복하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영하 5도 바람💨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하프집업, 아노락, 글리세린GTS20핑쿠(누적 : 24km)
추위와 친해지고 싶다 러닝
함께 하면 함께 힘든 러닝
애플워치 방전 되었지만 기록되어 좋았다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