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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달리기

매일달리기:) 나트랑 칸호이섬 정복한 달리기 22/12/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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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달리기 22/12/19 06:14
베트남 칸호이섬 두번째 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어제 탐방한 곳 반대 반향으로 달려봅니다. 챙겨온 러닝화 6켤레 중 3번째 러닝화로 선택된 행운의 러닝화는 트레일러닝화 칼데라6 입니다. 포장도로 이지만 업힐과 다운힐이 많은 주로 상태에서 어떤 느낌일지 기대되는 달리기 입니다.

초반부터 업힐의 연속 입니다. 어제보다 밝은 시간대 이고 적응된 주로에 안전한 달리기이기에 더 신이나고 즐겁습니다. 강한 업힐의 보상으로 잔잔하게 길게 다운힐을 이어갑니다. 미지의 새로운 왕국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궁금증으로 달려가봅니다. 더 달리고 더 달리다 보니 어딘가 이상합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곳이라고 생각하고 보니 한바퀴를 돌고 있었습니다. 어제와 반대로 달리며 새로운 곳을 탐방하려 하였는데 크게 한바퀴를 돌았던 것 입니다. 허탈하지만 방향감각 없는 스스로가 욱겼습니다.

다시 뒤로 달리면서 최대한 해안가로 방향을 틀어 달립니다. 해안가로 바다로 바다로 파도가 부딪히는 모래사장을 마주하게 되고 모래사장을 달려봅니다. 기념 사진을 찍고자 파도와 러닝화를 찍고는 그대로 러닝화가 젖어 버립니다. 혼자 그 어이없음에 웃으며 그렇데 숙소로 숙소로 회차를 합니다.

아직 섬의 일부만 개발된 곳이지만 그 만큼을 오로지 내 두발로 정복하는 아침이였습니다. 누군가 그러길 20년 계획으로 이곳을 개발중인데 언제가 다시 오게될때에도 지금 처럼 달리며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상 23도
브룩스:) 반바지, 싱글렛, 모자, 양말, 칼데라6(누적 : 68km)

온전히 두발로 정복한 섬 여행 러닝
업힐과 다운힐에도 안정적인 트레일러닝화 러닝
오후엔 워터 파크 가야지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