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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달리기 22/12/24 09:29
12월 누적 500km 달성한 달리기 입니다. 극 추운 새벽 시간대를 피해 해가 뜨고 난 뒤에 달려나가봅니다. 햇살은 따뜻한 가운데 매서운 날씨가 더해지자 묘한 추위가 됩니다. 잠시 서늘한 기운은 곧 날카로운 추위로 변하여 당혹스러운 달리기를 만들어줍니다. 이번 겨울은 작년보다 추운날들이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추위에 놀라며 달리기를 하던 중 하천가의 오리를 보게됩니다. 이 추운날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히 둥둥 떠 다니고 있는 오리가 새삼 신기하기도 부럽기도 합니다.
점점 거리와 시간이 늘어감에 따라 추위는 무뎌져 가지고 약간의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추위에 대한 불만 보다는 그만 달리고 싶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목표치로 생각하고 나온 거리가 있었기에 그 유혹을 뿌리치기는 항상 어려운 일 입니다.
결국 목표를 달성 하고는 강한 성취감과 함께 미소가 번지는 자신을 보게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크리스 마스 이브를 즐겨야겠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크리스마스 되시길 기대해봅니다.🙏
영하 10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하프집업, 아노락, 버프, 칼데라6(누적 : 110km)
크리스마스이브날 러닝
오리에게 배우고싶은 추위 극복 러닝
12월 누적 500km 달성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