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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달리기 23/01/29 07:13
NRC 볼트까지 1칸 남은 달리기 입니다. 동아마라톤 풀코스 첫 참가하는 친구들과 중간 점검 할 겸 20키로를 함께 달리기로 약속 한 날이 오늘 입니다. 흩어져 살기도 하고 서로 시간 맞추기도 쉽지 않아 자주 보기 힘들기에 은근 기대되고 설레였습니다.
만나자마자 반기는건 둘째 치고 수다 삼매경이 시작 됩니다. 그 반동으로 자연스럽게 달려 나갑니다. 서서히 밝아 오는 세상은 63빌딩을 더 아름답게 비추어주었고 지난 21년 언택트 대회 손기정 마라톤때 함께 달렸던 코스로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향합니다.
코스 중 잠수교 코스도 있었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한친구가 점점 뒤쳐지기 시작 합니다. 더 이상 힘들다 판단한 친구는 그 지점에서 회차를 합니다.
잠수교를 건너 2-3키로 정도를 더 달려 10키롤 채운뒤 회차 합니다. 회차를 하며 15키로 가 넘어갈 무렵 친구들이 힘겨워 하였지만 무난 하게 20키롤 채우며 끝이났습니다.
친구들에게 달리기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 감사하고 즐거운 달리기였습니다. 동아마라톤 첫 참가 하는 친구와 다른 분들의 무사 완주를 기대해 봅니다.🙏
영하 5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버프, 하프집업, 바람막이, 글리세린20(누적 : 226km)
고구마 안 그린 여의도 러닝
친구들과 함께 수다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