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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 달리기 23/02/28 04:36
2월의 마지막 달리기 입니다. 알람이 울리고 일어나려 할때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왜 이런가 생각해보니 간밤에 마신 술 덕이였습니다. 몸에 힘을 주어 다행이 일어났고 그 반동으로 달려 나갑니다.
23년 12달 중 벌써 2달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가는 시간을 되돌릴수 없는게 아쉽지만 잘 보내야겠습니다. 지난 2월달 무슨일들이 있었나 되돌아 보고 곧 다가올 3월을 맞이해야겠습니다.
달리는 도중 가끔 마주하게 되는 달리는 한분을 마주하게 되었고 분명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데 예전의 나를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힘겹게 달리고 계셨지만 꾸준히 이어가시는 모습을 보니 곧 나와 같은 생각들을 하실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흐믓해 집니다. 곧 달리다 멈춰 숨을 고르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걱정 하려던 때 다시 달리기 시작하십니다. 힘들 법도 한데 그분은 왜 달릴까? 라는 궁금증은 나는 왜 달릴까? 하는 물음으로 돌아옵니다. 예전 같으면 바로 답할수 있었지만 달릴수록 딱 집어 말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만큼 달리기가 나의 생활에 깊숙히 들어왔기 때문이라 여기며 2월의 마지막 달리기를 마무리 합니다.
영하 3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버프, 하프집업, 바람막이, 글리세린19(누적 : 1353km)
2월의 마지막 러닝
다른 러너에게서 나를 바라보게된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