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아침 달리기 23/03/15 04:30
알람보다 3분정도 일찍일어나고는 잠시눈을 감고 알람을 기다렸습니다. 한참이 지난 기분이였고 깜빡 잠이 들어버립니다. 화들짝 놀라 시간을 확인 하려던 차에 알람이 울립니다. 분명 오래지난거 같았는데 시간은 3분 지나 있었습니다. 3분전의 피곤함은 말끔이 사라지고 상쾌하게 달려 나갑니다.
평소와 같이 아무도 없는 동네를 달리다 이른 아침에 출근 하는 한분을 마주하고는 속으로 반가워 하며 지나칩니다. 도로 조차도 고요한 새벽시간을 가장 먼저 열어가는 기분에 성취감은 극대화 되어 갑니다.
잠시 어제 저녁 달리기때를 회상해봅니다.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고 죽을등 말등 하게 달려보았는데 그 속도로 풀코스를 어떻게들 달리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는 경험이였습니다. 어제처럼 달리려 하였는데 몸과 마음이 하고싶지 않아 함을 헤아리며 달리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영상 4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하프집업, 져지, 하이페리온템포블랙2(누적 : 611km)
3분이 길게 느껴졌던 아침 러닝
고요한 아침을 열어가는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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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있었던일:)
여느때 처럼 출근을 하려 집을 나섰는데 길건너 하늘에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습니다. 불이난건가 싶어 할때 펑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불이라 직감 하고 119 신고 생각을 할때 누군가 이미 했겠지 라는 생각도 하였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고를 하였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최초 신고를 하였고 수화기 넘어 제게 행동요령을 알려 주셨고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불이야 불이야 소리를 크게 내면서 사람들에게 밖으로 나오라고 하였습니다. 수차례 더 크게 외치다 보니 여기저기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듣고 함께 외쳤습니다. 머지 않아 소방차와 경찰차가 현장으로 도착 하였습니다.
이야기 드리고 싶은건 누군가가 신고 하였을거라 여길수도 있겠지만 혹시 모르니 신고부터 하고 상황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인명피해 없길 바랍니다. 출근 하고 있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