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화요일 아침 달리기 23/04/18 04:22
월요일 다음은 화요일이 당연한듯 오늘 아침도 달리기로 시작 합니다. 비가 내린다는 예보와는 다르게 아직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 반동으로 재 빨리 준비 하고 달려 나갑니다.
변함없는듯 변한듯 한 주로가 눈앞에 펼쳐지고 다리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불편하게 이어 갑니다. 1키로 정도 달려 산책로에 도착하고는 정돈된 주로를 밟으며 속도를 내봅니다. 좀 전의 불편함은 사라지고 귀에 흐르는 노래소리도 들리지 않는 무중력 상태로 접어듭니다. 잠이 덜 깬 탓인지 달리기가 익숙해진 탓 인지는 알수 없지만 달리는 나를 바라보는 기분입니다.
10키로는 항상 생각보다 멀다 느껴지지만 5키로만 생각하고 달리면 가까운 착각을 하게 됩니다. 용인 방향으로 1키로를 가며 4키로 남았다. 2키로를 가며 3키로 남았다 생각하다 보니 5키로는 금새 도착하게 되고 회차를 하는 그제서야 의식이 돌아와 복잡한 생각들을 하나씩 정리 해봅니다.
얼추 정리가 되었다 생각하였을때에는 어김없이 인증샷 촬영 장소인 화장실에 도착을 합니다.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근처 난간에서 스트레칭을 해주며 달리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영상 10도
브룩스:) 쇼츠, 반팔티, 양말, 모자, 아노락, 하이페리온템포블루(누적 : 369km)
변하지 않는듯 변화하는 세상 러닝
돌아오는길에 아주쬐근 비온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