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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달리기

직장인의 흔한일상인듯 아닌듯한 달리기 23/04/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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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 달리기 23/04/27 17:50
흔한 직장인의 퇴근 일상입니다. 한가지 다른 것은 달리기가 포함되었다는 것 입니다. 달리기를 포함시킨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시내에서 좀 더 들어와야 하는곳이고 시내까지 오는 버스는 많으나 시내에서 집까지 가는 버스의 배차간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달리기를 전목하였습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른것은 사실이지만 그 차이가 20분-30분 내외이기에 이 시간을 하루를 마무리 하고 운동도 하고 힐링도 하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하였고 이제는 어느정도 습관으로 자리잡은듯합니다.

오늘 아침출근은 상당히 추웠지만 오후부터 따뜻할것을 예상하였기에 싱글렛을 착용하고 업무를 하였습니다. 예상대로 기온이 높아졌고 그 사실만으로도 미소를 가득 품고 업뮤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퇴근 루트는 지하철 버스 달리기 이고 지하철과 버스를 타는 와중에도 퇴근 달리기가 기대되었습니다.

시간은 순삭되고 드디어 버스에서 하차를 하고 그 반동으로 달려나갑니다. 이순간 만큼은 킵초게도 울고갈듯한 페이스로 느껴지는 자아도취 달리기가 됩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웠고 채우기보다 비우기가 더 중요하다 하기에 근심과 걱정을 비워봅니다. 비우는걸 돕는 건 저녁 노을이였습니다. 생각하고 달리다가 또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불타는 노을을 바라보게되고 그때 근심과 걱정들이 함께 타며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되고는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게됩니다.

내일은 금요일 오늘은 금요일 전야제 그렇개 오늘도 행복하게 업무와 일상의 경계를 가르며 달리기를 마무리합니다.

영상 19도
브룩스:) 쇼츠, 싱글렛, 모자, 양말, 글리세린20핑크(누적 : 192km)

어쩔수 없는 현실을 극복한 러닝
채우는것보다 비우는게 중요한걸 깨달았던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