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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침 달리기 22/08/11 06:18
밤새 비가 많이 내리고 아침시간에도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테라스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범람위기였답니다. 다행이도 배수를 막고 있던 자갈들을 치워 주니 고여있던 빗물들이 잘 내려가 주어 큰일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덕분에 집안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상황을 맞이하진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 쉬며 오늘도 변함 없이 달려 나갔습니다. 무의식적으로 NRC를 보니 12키로 정도 달려 주면 9천 키로 달성이기에 12키로에 맞춰 달렸고 간밤에 비로 인해 동네 곳곳이 어떤 상황인지 보고자 동네를 좀 돌아보았습니다. 동네도 다행이도 몇일전 큰 비때와는 달리 정돈이 된 모습이였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어야겠습니다. 곧이어 하천 으로 들어섰는데 하천의 수위가 제법 높아졌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였습니다.
달리면서 점차 빗방울이 얇아지고 출근으로 차들과 사람들이 많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적어도 눈에 보이는 분들은 피해가 없음에 감사하며 달리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조금만더 지나면 비도 그칠거라는 예보가 있기에 아무런 피해 없이 지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영상 23도
브룩스:) 반바지, 싱글렛, 양말, 모자, 고스트14 고어텍스(누적 : 405km)
NRC 9,000달성한 러닝
비가 점점 약해져 다행이라 생각한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