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야간 달리기 22/09/21 00:22
22년 누적 4999키로 달성한 달리기이자 직장 동료들과 급번개를 하고 버스가 끊긴 상황에서 달린 달리기 입니다. 술을 마시면 누군가는 말이 많아지고 누군가는 잠이 와서 졸려지고 저는 달리고 싶어집니다.
회사에서 부터 몇번 달리긴 하였지만 가천대의 벽을 넘지 못한 경우가 있었기에 이번의 목표는 가천대를 넘는 것으로 삼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술 자리 이동시에 장난 삼아 한 미드풋 연습이 몸을 달궈 주었는지 페이스가 올라옵니다. 중간중간 신호가 걸리면서 자연스럽게 휴식도 하게 되고 어쩌다 신호가 잘 터져 달리게 되면 다음 신호를 기대하게 됩니다.
야간 달리기는 다소 위험한 요소도 있는데 해소 하기 위해서는 빛 반사되는 러닝 제품 착용을 해주면 일정 부분 도움이 됩니다. 물론 무엇보다도 달리는 동안 신호가 보행 신호라고 하여도 앞 좌우 를 잘 살펴야 합니다.
달리다 힘이들면 후아~~~~ 한숨을 크게 쉬고 보폭도 다르게 하며 목표 장소를 향해 한발 한발 나가 가다 보니 어느새 가천대를 지나게 되었고 고개 두개를 넘어 모란역 까지 도착 하고 나서야 성취감을 만끽하게 됩니다. 도착하였을때 거리는 17키로 였고 도착의 반동으로 상대원쪽으로 달립니다. 대원터널 부근에서 20키로를 채우고는 달리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목표 지점을 넘어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은 언제나 짜릿합니다. 21일 하루도 짜릿한 기분으로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14도
브룩스:) 반바지, 싱글렛, 모자, 양말, 하이페리온템포블루(누적 : 227km)
서울에서 성남까지 달린 러닝
22년 누적 4999키로 달성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