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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달리기

매일달리기:) 즉흥 여행지 오이도에서 달리기 22/10/0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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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달리기 22/10/01 04:25
급 여행을 오이도로 떠났습니다. 막연히 조개구이가 먹고 싶다는 와이파이님의 제안에 망설임 없이 러닝제품군을 싸들고 함께 떠났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처음처럼과 오랜만에 인형뽑다 실력도 뽐내고는 오늘 이른 새벽에 일어나 달려봅니다.

새로운 코스에 대한 설렘은 잠과 알콜을 이겨내는 마법으로 변화하여 힐링런으로 이어집니다. 끝없이 펼쳐진 시화방조제 도로는 내가 달리는 거리를 망각하게 해줍니다. 극심한 미세먼지도 달리는 기분을 망치지 못하였습니다. 이번 코스를 달리면서 어릴적 가끔해본 게임같았습니다. 똑같은 길의 연속 끝없는 길 결국 끝에 도착하여 여객 터미널 배타는 곳까지 가봅니다.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금새 돌아오게 됩니다. 해안가에는 세월을 낚는 낚시꾼들로 붐비었어서 다소 무서울수 있었던 어둡고 극심한 미세먼지에도 견딜수 있었답니다.

10월의 첫 달리기를 하고나니 올해가 얼마남지 않음을 새삼 깨달게 됩니다. 지난 9월이 즐겁고 행복하였듯이 10월도 즐겁고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영상 12도
브룩스:) 반바지, 싱글렛, 모자, 양말, 아드레날린GTS21(누적 : 876km)

10월의 첫 러닝
세월을 낚는 낚시꾼들을 본 러닝
갈매기 신사를 바라본 러닝
즉흥여행지에서 달린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