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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 달리기 22/10/18 05:38
정말 추운 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얼마나 춥겠어? 라며 일어나 테라스에서 온도 체크를 합니다. 바로 수긍하며 브룩스 제품군 하프집업을 꺼내 입고 달려 나갑니다. 이렇게까진 않하려 하였는데 하프집업에 달린 모자를 쓰기까지 합니다. 손등 장갑은 후회합니다. 손가락 마져 시려 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2키로 정도 달리고 나니 견딜만해지고 5키로 정도 달리고 나니 손가락도 덜 시려워 집니다. 추위를 생각 하며 달리다 보니 어느새 도로에 차들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재택일때는 조금 더 잠을 자고 나와 달리는데 출근시간이 다가올수록 점점 많아지는 차들을 보면 내가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주로를 변경하여 하천으로 달려 갑니다. 인도로 달릴때 보다 편안한 산책로 바닥이 반갑습니다. 적당한 곳에서 회차를 하고 달리고 있는데 하천에 오리가 눈에 밟혀 영상과 사진에 담아 봅니다. 그 모습에 유유히 도망가는 오리를 보며 한가지 부러움이 생겼습니다.
오리는 안춥구나?? 추운가?
오늘 같은 추위에도 평온한 오리의 모습을 뒤로 한채 집으로 들어옵니다.
영상 2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하프집업, 하이페리온템포블랙(누적 : 724km)
오리는 안춥구나 러닝
서리내린 아침 러닝
난 행복하구나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