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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오후 달리기 22/12/13 17:10
오후가 되자 눈이 내립니다. 많이 내립니다. 나도 모르게 타이핑 하던 손이 멈추고 모니터를 응시하던 눈은 창밖을 바라봅니다.
점점 눈은 많이 내리고 혹시 모를 퇴근 대란을 예상하곤 16시에 퇴근길에 오르고자 집중하여 업무를 마칩니다 몸은 추운데 눈은 좋습니다.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눈을 바라보니 어느새 버스에서 내려 달리기 시작합니다. 예상대로 아직은 미끄럽지 않은 주로 상태 입니다. 눈이 바로 녹는 곳도 있고 녹아 물이 고여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의 러닝화인 고스트14고어텍스가 탁월하였다 자화자찬 하며 달리고 또 달립니다.
중간쯤 도착하였을때 날은 어두워지고 가로등 불빛에 선명하게 보이는 눈이 아름다워 잠시 멈춰 감상도 해봅니다. 정신을 차릴때쯤 집에 거의 도착하였고 아쉬움에 좀 더 달려보았습니다.
영상 0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모자, 양말, 히프집업, 져지, 아노락, 고스트14고어텍스(누적 : 530km)
눈뭉쳤다 손시렸던 러닝
달리고 보니 추웠던 러닝
내일 미끄러움은 내일 생각하자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