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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저녁 달리기 23/01/10 18:39
기온이 높아지면서 저절로 빨라지는 달리기입니다. 퇴근을 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집과 10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내려 달려 갑니다. 항상 함께 하던 손난로도 없이 달리니 한결 가벼워진 마음입니다.
초반 업힐 1키로 정도 하고나면 나머지 9키로가 조금은 편안해 집니다. 달리다 힘들어 지거나 어딘가 불편해지면 잠시 멈춰 퇴근 하는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어느날은 지쳐보이는 사람들만 보일때도 있고 어느날은 설레임 가득차 보이는 사람들만 보일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만 보였습니다. 잠시후 매번 다른 느낌의 사람들이 보이는 이유를 알게됩니다.
그건 그 당시 나의 기분 상태였지 않나 싶습니다. 내 기분이 좋을때면 긍정적으로 보이고 내 기분이 나쁠때면 부정적으로 보였다 생각합니다.
오늘은 기분좋았던 하루였기에 모든게 긍정적으로 보였다 생각하며 달리기를 마무리 해봅니다.
영상 0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하프집업, 바람막이, 글리세린20(누적 : 62km)
생각대로 보이는 세상 러닝
감사하는 마음으로 달리자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