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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달리기

인터벌 다음날 저절로 달려지는 달리기 23/03/2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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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 달리기 23/03/27 05:46
영하의 날씨에 레깅스를 다시 꺼내 착용한 달리기 입니다. 3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의 시작을 달리기로 알려 봅니다. 지난 겨울의 영하의 온도와 지금 봄의 영하의 온도는 같은 수치 일지 몰라도 그 느낌은 매우 다른기분입니다. 잠시 겁먹고 움츠림으로 시작하였던 달리기는 점차 상쾌함으로 바뀌어 갑니다.

양갈래의 길목에서 공원과 반대 방향인 용인 방향으로 주로를 선택하고 달려 나갑니다. 이상하게 가벼운 다리와 저절로 달려지는 기분에서 어제 인터벌의 추억을 회상하였습니다. 강도 높은 달리기를 효과적으로 해주고나니 그 보상으로 다음날 달리기가 수월 해 지는 기분입니다. 다행이 평소 다른 달리기 였음에도 근육에 데미지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아직 어두운 주로의 골목길에서 한 러너 분이 달려 들어와 내 앞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가끔 마주하곤 하는 분이 였기에 속으로 반가워 하며 뒤를 쫓아 달립니다. 잠시 가까워 지더니 이내 다시 멀어집니다. 자세는 안정적이고 리듬이 느껴져 나도 모르게 그 분의 리듬에 맞춰 달리게 되는 기분입니다. 용인 외대 사거리 부근에서 그분은 회차를 하였고 나는 좀 더 달려 7.5km 부근에서 회차를 합니다. 어제 인터벌을 하였으니 15km 지속주를 하기 위함 입니다.

밝아진 세상과 떠오른 해님을 바라보며 월요일 아침 달리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3월의 마지막 주의 시작 행복한 한주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영하 1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하프집업, 아노락, 모자, 양말, 하이페리온템포그레이(누적 : 634km)

3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아침 러닝
인터벌 다음날 저절로 달려지는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