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 달리기 23/05/05 06:26
5월 누적 100km넘어선 달리기이자 어린이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비 예보가 있었기에 핸드폰 보호를 위해 방수 케이스를 착용하려 하였지만 다행이 비가 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놓칠 세라 서둘러 준비를 하고 달려 나갑니다.
오늘 있을 바쁜 일정들을 미리 정리해봅니다. 정리를 하다보니 급피곤해 지는 기분입니다. 다시 정리를 해봅니다. 정리하는 동안 어릴적 나의 어린이 날은 어떠 하였는지 회상해봅니다. 너무 어릴때는 잘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어렴풋이 놀이동산을 갔었던것 같고 저녁엔 양념치킨 먹었던 생각들이 스치기 시작합니다. 집안에 일있을때만 먹었던 치킨에서 새삼 요즘 세상이 좋아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달리는것을 깜빡하고 상상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는것을 알게되고 놀라게 됩니다. 다행이도 비는 소량이였습니다. 달구어진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비에 오히려 감사하게 되며 달리기를 이어 갑니다. 홀로 20km달릴때 나만의 재미 요소가 있는데 중간 회차 지점 쯤 편의점 급수 입니다. 그 목표로 10km를 행복하게 달릴 수 있었고 탄산 음료와 빵을 먹고 숨을 돌린 후 집으로 달려 갑니다.
편의점 급수 하는 동안 비는 더 약해졌고 우산쓰고도 산책을 즐기는 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때 러너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는데 지쳐가는 저에게 단비처럼 반가웠고 그 들을 멀리서 바라보며 달리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영상 16도
브룩스:) 쇼츠, 반팔티, 양말, 모자, 아드레날린GTS20(누적 : 1097km)
5월 100km 넘어선 러닝
우중 아닌 우중 러닝
어린이날 미리 상상해본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