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오전 달리기 23/02/18 09:38
누적거리 400km를 넘어선 에버랜드 왕복한 달리기 입니다. 의도적으로 잠을 오래 청하고는 달려 나갑니다. 주말에는 1회 러닝을 하는 스케줄이기에 평소보다 조금더 달려줄 생각을 해봅니다. 기온은 적당하니 상온의 기온이기에 가벼게 착용하였습니다.
평소와 같은 주로로 달릴 생각이였으나 발이 이끌려 가는데로 몸을 맡겨 봅니다. 밝아진 시간대이지만 조용한 주로로 달려 갑니다.
용인 방향 10키로 갔다 회차할 생각으로 달리려 하였지만 5키로 정도만 더 가면 에버랜드에 도착할 수 있기에 에버랜드로 목적지를 변경하여 좀 도 기운을 내봅니다. 흐린 날씨 덕에 얼굴이 탈 염려는 없어 오히려 좋았습니다. 정겨운 시골길들을 이리저리 지나 에버랜드 업힐 코스를 마주합니다.
업힐 코스를 오를때 도로의 차량을 의식하면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멈춰 헉헉 대는 대신 천천히라도 후후 하며 올라가봅니다. 바로 그때 에어팟 넘어로 굉음이 들어옵니다. 그 굉음은 레이싱 연습을 하는 차들의 소리였고 에버랜드 업힐코스를 오르며 넉놓고 구경을 하며 업힐 정상에 올라 무념 무상으로 멈춰 레이싱연습을 구경합니다.
케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한번씩 달려 인증샷을 찍고는 온길의 역순으로 달립니다. 달리면서 생각해보니 단조로운 길들을 14키로 정도 달리고 난 뒤 1키로 정도의 보상이 값졌다는 생각을 하며 달리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영상 2-8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바람막이, 글리세린20핑쿠(누적 : 152km)
발길 닿는 곳으로 러닝
2월 400km넘어선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