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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달리기

싱글렛에 저절로 빨라진 달리기 23/03/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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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후 달리기 23/03/22 17:06
따뜻한 오후의 날씨에 싱글렛을 안에 품은채 출근하였던 퇴근 달리기 입니다. 업무를 종료 하고 회사 에서 출발하여 잠실 을 지나 달리려 하였으나 갑작스러운 와이파이님의 호출로 16시에 퇴근을 합니다. 한시간 일찍 퇴근 하였을 뿐인데 오후 반차를 사용한 듯한 기분의 행복한 퇴근길 입니다. 좋은 날씨에 절로 콧 노래가 나오고 오늘 따라 배차 간격도 잘 맞아 지체 없이 도착 합니다.

버스 태그의 반동으로 반팔티를 벗음과 동시에 가방에 넣고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싱글렛이 어색하지 않는 날씨입니다. 아직도 떠 있는 해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선그라스는 필수입니다. 동아마라톤의 근육통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즐거울대로 즐거워진 퇴근길과 좋은 날씨에 저절로 페이스가 빨라져 갑니다.

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 퇴근하는 사람들, 가득 차 가는 도로 등을 보며 달리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는 퇴근 달리기 입니다.

평소보다 빠르게 달린 만큼 회복에 신경을 쓰며 하루를 마무리 해야 겠습니다.

영상 19도
브룩스 :) 반바지, 싱글렛, 모자, 하이페리온템포화이트(누적 : 875km)

하늘이 아름다웠던 러닝
싱글렛에 나도모르게 빨라진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