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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침 달리기 23/03/23 04:31
봄비가 내리는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따뜻한 기온에 내리는 작은비입니다. 다행이 방수케이스 없어도 되는 양의 비이기에 아노락안에 핸드폰을 젖지 않게 착용하고 궂은 날씨용 퇴역한 아드레날린GTS20을 착용하고 달려나갑니다.
비는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모자를 착용한 덕에 내리는지 알지 못 하였습니다. 가로등 불빛을 지나갈때면 빗줄기가 보이면서 비가 내리고 있구나를 실감하게 됩니다. 이 비가 내리고 나면 언제 자라났는지 푸릇 푸릇한 풀들이 쑥쓕 커져 가겠구나 생각해봅니다.
평소보다는 적었지만 비가 오는데도 산책을 즐기는 몇안되는 어르신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 궁금해지는 달리기였습니다.
이번주도 벌써 준주말권인 목요일입니다. 오늘부터 불태우길 기대해봅니다.🙏
영상 15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아노락, 모자, 아드레날린GTS20(누적 : 782km)
봄비를 즐긴 러닝
차분한 준주말권 목요일 러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