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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세린20

매일달리기:) 친구들과 함께 동아마라톤 중간 점검한 달기기 23/01/29 07:15 일요일 오전 달리기 23/01/29 07:13 NRC 볼트까지 1칸 남은 달리기 입니다. 동아마라톤 풀코스 첫 참가하는 친구들과 중간 점검 할 겸 20키로를 함께 달리기로 약속 한 날이 오늘 입니다. 흩어져 살기도 하고 서로 시간 맞추기도 쉽지 않아 자주 보기 힘들기에 은근 기대되고 설레였습니다. 만나자마자 반기는건 둘째 치고 수다 삼매경이 시작 됩니다. 그 반동으로 자연스럽게 달려 나갑니다. 서서히 밝아 오는 세상은 63빌딩을 더 아름답게 비추어주었고 지난 21년 언택트 대회 손기정 마라톤때 함께 달렸던 코스로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향합니다. 코스 중 잠수교 코스도 있었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한친구가 점점 뒤쳐지기 시작 합니다. 더 이상 힘들다 판단한 친구는 그 지점에서.. 더보기
매일달리기:) 연휴 마지막날 영하 17도 달리기 23/12/24 04:51 화요일 아침 달리기 23/01/24 04:51 연휴 마지막날 달리기 입니다. 잠들때 자고나면 따뜻한 봄이 오면 좋겠다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눈 깜빡 한 것 같은데 알람이 울렸고 바로 일어나 달릴 준비를 합니다. 기온을 체크 한 후 핫팩을 두개 준비 하며 글리세린의 숨구멍을 테이핑으로 막아 줍니다. 강한 바람이 예상되기 때문에 우의를 고민 하였으나 아노락으로 대체 하고는 달려 나갑니다. 손은 시려왔지만 생각보다 춥지 않은 기분이 들어 눈치를 살피며 산책로로 들어갑니다. 바로 그때 맞바람이 불어오고 입술과 볼이 매우 시려워 집니다. 점점 더 시려워 지며 저려 오려 할때 주로의 방향이 바뀌면서 바람은 곧 고요해 집니다. 맞바람이 사라짐에 감사하며 달리기를 이어가고는 최대한 바람을 피할수 있는 주로를 .. 더보기
매일달리기:) 1월 누적 500km 달성한 달리기 23/01/23 16:07 월요일 오후 달리기 23/01/23 16:07 1월 누적 500km 달성한 달리기 입니다. 아침과는 다른 코스로 산책로 대신 동네를 달려 봅니다. 어제보다 많은 가게들이 영업을 하고 있었고 가족 단위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어느덧 연휴도 절반이상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쉽지 않도록 잘 쉬고 의미있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동네의 코스는 산책로 코스보다 업힐과 다운힐이 많아 힘든코스 입니다. 하지만 주변 볼거리들이 있고 시시 각각 변하는 방향 전환으로 지루함이 덜 하여 재미난 코스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8키로 정도 달리기 위해 나온터라 동네 코스로 6키로를 채워 줍니다. 동네 코스의 회차 구간은 마을버스 종점 구간 입니다. 투벅 투벅 달려서 도착하고는 경사에 몸을 맡기고 가볍게 내려갑니다. 내.. 더보기
매일달리기:) 처가집 앞 포천천 달리기 23/01/21 13:17 토요일 점심 달리기 23/01/21 13:17 처가집으로 왔고 그 반동으로 달려 나갑니다. 와이파이님과 처가 식구들이 점심먹었으면 달리고 오라 하셨기에 떠밀려 나왔습니다. 처가집은 포천이고 포천천으로 송우리 까지 달려봅니다. 기온은 영하지만 햇살이 따뜻하여 달리면서 하나씩 하나씩 벗었습니다. 산책로 코스는 좋았으며 눈밭이여서 운치를 한층 더 해 줍니다. 주로에서 심심치 않게 러너분들과 산책 하시는 분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달려가 인적이 드문 곳에 도착하니 오리들이 주로 가까이까지 올라와 광합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핸드폰을 꺼내 들고는 오리들에게 달려가 봅니다. 오리들의 날개 짓에 미안함도 잠시 그 모습 자체가 아름다웠습니다. 오리 인듯 새인듯 고개를 쭉 빼고 날개짓 하는 모습에서 겨울.. 더보기
매일달리기:) 선물 찾아 설레이고 감사한 달리기 23/01/18 04:16 수요일 아침 달리기 23/01/18 04:16 선물 찾아 달리는 설레인 달리기 입니다. 평소와 같이 일어나 준비를 하고 달려 나갑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네이버 카페에서 소통 하는 같은 지역 러너분이 저를 위해 두고간 탄산수를 향해 달렸습니다. 혹여나 사라졌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설레임이 있으니 아침잠은 금새 달아나버리고 영하 4도의 온도와 약간의 맞바람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7-8키로 지점의 코스로 40여분동안 달려 항상 인증샷을 찍는 화장실 뒤쪽으로 두근 거리며 선물을 찾아봅니다. 가로등 불빛이 잘 가지 않는 곳이지만 탄산수에서는 빛이 나고 있는 기분이였습니다. 이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을 영상에 담고 시원하게 마셔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달리기였습니다. 속으로 감사를 표하며 서둘러 집으로 달려.. 더보기
매일달리기:) 1월 누적 300km 달성한 13일의 금요일 23/01/13 16:33 금요일 오후 달리기 23/01/13 16:33 1월 누적 거리 300km 달성한 달리기 입니다. 하루종일 미스트 느낌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온도 높은 터라 고민하던 레깅스를 드디어 벗어 버리고 쇼츠만 입고 달려나갑니다. 오랜만의 쇼츠 차림이기에 날아갈듯 가벼워 진 느낌이였습니다. 잠시 워치를 보니 페이스가 평소보다 빨랐고 무슨 욕심인지 유지해보고싶은 마음에 무리하며 달립니다. 결국 4분대 안으로 들어올수가 있었고 그걸 또 유지하겠다고 헥헥 되며 달리는데 지난 마라톤 대회때가 생각나는 고통을 잠시 느껴봅니다.(허벅지를 쓰는 기분과 숨차는 기분) 마라톤 대회에서 하프 이후로 다리 근육 쪽에 언제든 쥐가 날수 있는 상황이였기에 남은 거리를 다리 눈치 보며 달렸었습니다. 오랜만에 달리기에 온전히 몰입하다 .. 더보기
매일달리기:) 생각대로 느끼는데로 보이는 세상 23/01/10 18:39 화요일 저녁 달리기 23/01/10 18:39 기온이 높아지면서 저절로 빨라지는 달리기입니다. 퇴근을 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집과 10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내려 달려 갑니다. 항상 함께 하던 손난로도 없이 달리니 한결 가벼워진 마음입니다. 초반 업힐 1키로 정도 하고나면 나머지 9키로가 조금은 편안해 집니다. 달리다 힘들어 지거나 어딘가 불편해지면 잠시 멈춰 퇴근 하는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어느날은 지쳐보이는 사람들만 보일때도 있고 어느날은 설레임 가득차 보이는 사람들만 보일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만 보였습니다. 잠시후 매번 다른 느낌의 사람들이 보이는 이유를 알게됩니다. 그건 그 당시 나의 기분 상태였지 않나 싶습니다. 내 기분이 좋을때면 긍정적으로 보이고 내 기분이 나쁠때면.. 더보기
매일달리기:) 1월 누적 200km 달성한 하루종일 힐링하였던 주말 23/01/08 17:01 일요일 오후 달리기 23/01/08 17:01 1월 누적 200km 달성한 하루종일 즐긴 달리기 입니다. 그 핫하다는 성수동 아파스타먼트 에서 고급스런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직장주변에서 가이드를 신나게 합니다. 가끔씩 콧바람 쐬러 근사한 곳을 알아보고 준비하고 싶어진 마음이 생겨갑니다. 오후에는 보고픈 가족이 있어 급 번개를 잡고 친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봅니다. 친구가 놀랠 생각을 하니 너무 즐거운 달리기가 됩니다. 달리는 도중 처음 달리는 주로가 있었고 뜻밖에 발견에 더욱더 즐거워지고 속도는 빨라만 집니다. 거의 도착하였을때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야림 : 어디니? 친구 : xxxxx 여기야 야림 : 나 달려 가는 중이야 친구 : 얼마나 걸리는데? 야림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