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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srunning

매일달리기:) 설날 아침 어제와 같은 코스 달리기 23/01/22 04:23 일요일 새벽 달리기 23/01/22 04:23 음력 1/1일 설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어제 오후에 달려보았던 코스를 달려봅니다. 밝고 차들이 많을때와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어둡지만 가로등 덕에 달리는데 나쁘지 않았고 텅 비어 있는 도로의 정적속에서 내 발 소리만 들려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있어 그 길로 달리다가 인도가 있으면 인도로 올라옵니다. 5키로 정도 달렸을 적에 저 멀리 버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5키로를 더 달려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잠시 편의점커피를 뽑아 휴식을 취한뒤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돌아갈때는 갈때의 역순 입니다. 분명 가던 길을 되돌아 가는 데 낯익은듯 낯선 기분 입니다. 조금 더 늘어난 차들을 보며 달리니 지루함은 사라지고 점점 줄어 드는 도착거리에 힘들어 끝내고 싶었던 달리.. 더보기
매일달리기:) 처가집 앞 포천천 달리기 23/01/21 13:17 토요일 점심 달리기 23/01/21 13:17 처가집으로 왔고 그 반동으로 달려 나갑니다. 와이파이님과 처가 식구들이 점심먹었으면 달리고 오라 하셨기에 떠밀려 나왔습니다. 처가집은 포천이고 포천천으로 송우리 까지 달려봅니다. 기온은 영하지만 햇살이 따뜻하여 달리면서 하나씩 하나씩 벗었습니다. 산책로 코스는 좋았으며 눈밭이여서 운치를 한층 더 해 줍니다. 주로에서 심심치 않게 러너분들과 산책 하시는 분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달려가 인적이 드문 곳에 도착하니 오리들이 주로 가까이까지 올라와 광합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핸드폰을 꺼내 들고는 오리들에게 달려가 봅니다. 오리들의 날개 짓에 미안함도 잠시 그 모습 자체가 아름다웠습니다. 오리 인듯 새인듯 고개를 쭉 빼고 날개짓 하는 모습에서 겨울.. 더보기
매일달리기:) 브룩스 나라로 떠나는 달리기 23/01/20 17:30 금요일 오후 달리기 23/01/20 17:30 파주아울렛 브룩스 매장을 찾아 달렸습니다. 만나본적 없는 점장님이지만 가끔 연락 드리며 제품 구매를 하곤 하였습니다. 제품 문의를 드리던 중 파주 아울렛에 위치한 브룩스 매장이 1월 31일 까지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퇴근 후 방문 하기로 결정 합니다.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가던 중 파주에 도착하는 반동으로 달려 갑니다. 내린곳과 매장과의 거리는 약 10키로 정도 였고 오랜만의 새로운 곳 달리기에 달리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한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브룩스 매장으로 들어가니 점장님은 놀라시며(간다 말안함.ㅋㅋㅋ) 반겨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수다가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제품들을 이야기하고 달리기도 이야기하니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정말 모든것을 다 구매.. 더보기
매일달리기:) 출근 빙판길 예상한 달리기 23/01/20 04:38 금요일 아침 달리기 23/01/20 04:38 무의식이 의식으로 돌아오는 알람소리에 깨어납니다. 무슨 생각인지 주말이라 여기며 잠을 더 이어가려 합니다. 잠시 다시 생각해 보니 금요일이란 사실에 화들짝 놀람의 반동으로 날씨를 체크 해보니 눈이 와 있었습니다. 기온은 영하 1도 정도 였기에 간밤에 내린 눈이 얼었을 가능성을 염두 하며 트레일러닝화 제품군 캐스캐디아16을 착용합니다. 얇게 쌓인 눈을 마주 하며 트레일러닝화의 착용을 후회하려할 때 다소 불어 닥치는 바람으로 지면이 얼어 있음을 감지하며 탁월한 선택이였다 생각해봅니다. 바로 산책로로 가지 않고 동네 코스를 돌아 보며 지면들을 느껴봅니다. 눈이 쌓인 곳은 오히려 안전하였고 눈이 보이지 않는 곳의 곳곳은 얇은 빙판으로 변하여 트레일러닝화로도 미끄러워.. 더보기
매일달리기:) 고라니 에게 구경 당한 달리기 23/01/19 18:08 목요일 저녁 달리기 23/01/19 18:08 재미난 나만의 표식이 있습니다. 회사 자리에는 포르쉐 레고가 있습니다. 출근을 하면 문을 열어두고 퇴근 할때는 닫아 줍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차 문을 닫으며 퇴근을 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시 좌석 버스에 올라 타며 한강을 바라보며 퇴근을 이어 갑니다. 드디어 도착한 곳에서 본격적인 퇴근 달리기를 시작 합니다. 오늘은 달리는도중 저 멀리서 달리는 나를 바라보는 고라니를 보게 되었고 주저 없이 핸드폰을 꺼내 영상촬영을 시작 합니다. 제법 먼 거리 이지만 고라니는 내가 궁금한지 제자리에서 마냥 바라봅니다. 혹시라도 더 가까이서 볼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로 계속해서 달려봅니다. 적당한 거리가 되었을때쯤 고라니는 흥미를 잃었다는 듯이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먼가 아쉽.. 더보기
매일달리기:) 1월 누적 400km 달성하며 작년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본달리기 23/01/19 04:32 목요일 아침 달리기 23/01/19 04:32 1월 누적 400km 달성한 달리기 입니다. 작년 1월 누적 거리와 같은 거리 입니다. 여름을 넘어 겨울 달리기 까지 극복 하 였다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봅니다. 다시 봄이오고 계절이 지나 겨울이 돌아오면 또 다시 힘겨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만큼 겨울 추위는 두려운 존재 입니다. 반면 성취감도 큰 계절이지 않나 싶습니다. 겨울 달리기의 매력은 새하얀 눈이 만연한 세상을 달리는데도 있습니다. 당장 눈이 내리고 있다면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고 오히려 눈 밟는 소리와 느낌에 취해 또 다른 달리기의 재미를 느낄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늘 달리기를 하며 작년 오늘 22년 1월 19일에 달린 기록을 읽어 보며 추위극복을 하고자 한 작년의 나를 되돌아 보았습.. 더보기
매일달리기:) 퇴근 달리기의 찐 행복 23/01/18 18:30 수요일 오후 달리기 23/01/18 18:30 17:20분 쯤 퇴근을 합니다. 6:00페이스로 지하철 을 타러 가고 지하철에서 내리며 버스 확인을 하니 곧 도착 입니다. 5:00페이스로 달려 간신히 올라 탑니다. 워치에 기록 되지는 않지만 나른 재미난 퇴근 길 입니다. 출근길과 다르게 퇴근길에서의 달리기는 게임하는 듯 재미가 있습니다. 배차 간격으로 인해서 항상 이기는 게임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달리기 입니다. 오늘은 모든 배차가 딱딱맞아 떨어져 싱글벙글한 퇴근길이였습니다. 역시나 집과 10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내려 본격적인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레깅스를 일부러 안입고 출근 하였는데 잠시 땅을 치고 후회를 하지만 이내 몸이 달궈 지면서 추움은 시원함으로 변합니다. 5키로 정도 달렸을 때 서로를 못알아보며.. 더보기
매일달리기:) 선물 찾아 설레이고 감사한 달리기 23/01/18 04:16 수요일 아침 달리기 23/01/18 04:16 선물 찾아 달리는 설레인 달리기 입니다. 평소와 같이 일어나 준비를 하고 달려 나갑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네이버 카페에서 소통 하는 같은 지역 러너분이 저를 위해 두고간 탄산수를 향해 달렸습니다. 혹여나 사라졌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설레임이 있으니 아침잠은 금새 달아나버리고 영하 4도의 온도와 약간의 맞바람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7-8키로 지점의 코스로 40여분동안 달려 항상 인증샷을 찍는 화장실 뒤쪽으로 두근 거리며 선물을 찾아봅니다. 가로등 불빛이 잘 가지 않는 곳이지만 탄산수에서는 빛이 나고 있는 기분이였습니다. 이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을 영상에 담고 시원하게 마셔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달리기였습니다. 속으로 감사를 표하며 서둘러 집으로 달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