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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해피

달리지 않았을때 보지못하였던 풍경들을 생각하며 달린 5월 누적 200km 넘어선 달리기 23/05/10 17:42 수요일 오후 달리기 23/05/10 17:42 5월 누적 200km 넘어선 달리기 입니다. 하루종일 좋은날씨로 설레였던 날 입니다. 일찌감치 퇴근 하고 출근의 역순으로 대중 교통으로 이동 합니다. 한가지 다른점은 집과의 거리 1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하차를 하여 달려 가는 것 입니다. 버스는 시내로 들어오면서 막히게 되고 이미 한시간 여 대중교통으로 이동한 터라 답답 함에 내려 달리고 있습니다. 달리지 않았더라면 답답함은 익숙해졌을거고 달리면서 눈에 담을수 있게된 모든것들을 하마터면 평생 알지 못하였다 생각할때면 새삼 달리는 내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집니다. 그러고보니 출근하고나서 알게되었는데 모자를 챙겨가지 않았었습니다. 모자를 착용하지 않고 달린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색하면서도 시원한 달리기.. 더보기
중요한것은 반복과 회복 입니다. 23/05/10 04:23 수요일 아침 달리기 23/05/10 04:23 내가 잘하는것은 반복 입니다. 반복하기 위해서는 회복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 생각 해보며 달려 봅니다. 달리기를 즐기다 보니 반복과 회복이 중요한 것을 알게되었고 이는 달리기 뿐만 아닌거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어제보다 한 5분 정도 늦게 나와 달릴뿐인데 순식간에 세상이 밝아집니다. 저 멀리 어둠이 곧 사라질찰라의 하늘은 저녁 노을과 또 다른 멋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달리기를 끝내며 들어올때 오늘은 무슨일들이 있을지 기대하게 됩니다. 그 기대감으로 하루를 설레이게 시작해야겠습니다.😎 영상 8도 브룩스:) 쇼츠, 양말, 모자, 반팔티, 바람막이, 하이페리온템포화이트(누적 : 935km) 어둠이 사.. 더보기
목적지가 달랐던 달리기 23/05/09 18:10 화요일 오후 달리기 23/05/09 18:10 목적지가 집이 아니였던 달리기 입니다. 오전달리기에서 느낀것처럼 따뜻한 오후였고 싱글렛을 착용한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반동으로 달려 나갑니다. 하늘은 맑고 살짝 서늘 한 기운이 좋았습니다. 그 기운은 3키로를 가지 못하고 땀이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땀이 흐르니 달리는 기분이 한층 더 즐거워 지고 즐거움은 성취감으로 바뀌어 갑니다. 바로 그때 전화가 옵니다. 와이파이: 나 야시장왔어 언제도착해? 나 : 19시 10분쯤 와이파이: ㅇㅋ 전화를 끊음과 동시에 좀 더 빠르게 달려 나갑니다. 평소와 다른 목적지에 행복함이였습니다. 내가 사는 곳 이 좋은 이유 시골과 도시를 모두 즐길수 있고 그 가운데 달리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 더보기
따뜻한 오후를 기대하는 아침 달리기 23/05/09 04:15 화요일 오전 달리기 23/05/09 04:15 피로를 풀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찍일어나기 위해서는 일찍잠에 들때 조금더 수월 합니다. 연휴의 피로가 이제서야 풀린것을 느낌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맞춰둔 알람이 울리기전에 일어나 서늘한 기온을 감지 하고는 얇은 아노락을 걸치고 달려 나갑니다. 의식인듯 무의식인듯 한 흐름에 이끌려 산책로 대신 동네 이곳 저곳을 달립니다. 아직은 어두운 아침 이기에 다른 느낌의 달리기가 가능해집니다. 천천히 몸에 이곳 저곳의 작은 외침들이 있는지 체크도 해봅니다. 동네의 끝으로 이동 하는 구간은 약간의 업힐이며 일정한 속도로 오르고 다시 일정한 속도로 다운힐을 내려 옵니다. 새롭게 포장된 도로를 달리는 상상을 해봅니다. 왠지 모를 폭신함이 느껴지는 .. 더보기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를 마무리 하는 달리기 23/05/08 18:20 월요일 오후 달리기 23/05/08 18:20 일교차는 심하였지만 따뜻한 하루였던날 퇴근 달리기 입니다. 연휴가 끝나고 출근 한데다 월요일이였기에 힘들법도 한 날이였습니다. 다행이도 바쁜 업무덕에 피곤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빠르게 지나간 하루였습니다. 퇴근 길에서 비로서 피곤함이 밀려옵니다. 좌석버스에서 잠시 눈을 감고 명상아닌 명상에 잠겨봅니다. 곧 시간의 왜곡을 경험하고는 도착하여 달려 나갑니다. 퇴근 시간대는 참 달리기 좋습니다. 한낮이라면 햇볕이 뜨거울법도 한데 해님의 열기는 식어 가고 바람은 시원하기 때문 입니다. 또 코스도 아침 시간대에는 5키로 정도 달리고 회차하는 반면 퇴근 시간대는 10키로를 쭈욱 달리게되기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기에 활기차게 달릴 수 있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 더보기
나만의 챌린지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 하는 달리기 23/05/08 04:18 월요일 아침 달리기 23/05/08 04:18 NRC 기준 14,500km 달성한 달리기 입니다. 연휴는 순삭되고 월요일이 빠르게 다가왔습니다. 일어나기가 무섭게 달려 나갑니다. 간밤에 NRC 누적거리를 보니 13.6정도를 달리면 보기 좋은 숫자 14.500km 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저 숫자 인것 뿐인데 의외로 동기부여가 됩니다. 오늘 함께 영광을 누릴 제품군은 오로라 였습니다. 아침 시간대 다소 빠른 페이스가 예상되기에 달을 달리듯 중력을 왜곡 하기 위해서 입니다. 빠르게 달리니 모든것이 빠르게 변해 갑니다. 저 멀리 있던 나무가 어느새 눈앞에 있고 저 멀리 보이던 다리가 어느새 머리 위로 지나갑니다. 눈을 한번 껌뻑 할때 마다 세상이 점점 밝아 지기도 합니다. 달리는 동안 설레여서 그런지 즐기고 있.. 더보기
비가오지 않아 행복하였던 연휴 마지막 달리기 23/05/07 09:12 일요일 오전 달리기 23/05/07 09:12 한주가 유난히도 길었던 주의 마지막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점점 많이 내릴것으로 예상되어 우비 착용을 망설이다가 착용하지 않고 달려 나갑니다. 막상 달려 나오니 비는 거의 그쳐 가고 있었습니다. 애석하게도 잠수함케이스를 착용으로 둔탁해진 핸드폰 만이 우중달리기의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주로에는 생각보다 물웅덩이도 많이 보이지 않았고 좀 전까지 내린비로 자전거는 보이지 않아 달리기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의 달리기가 00시 자정이였기에 충분히 휴식을 취한 상태여서 컨디션도 제법 좋아 달리는 동안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목표거리는 20km 인데 어떤 주로로 달려야할지 고민을 해봅니다.. 더보기
아임그루트 달리기 23/05/06 00:00 토요일 야간 달리기 23/05/06 00:0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보고 난 뒤 달리기 입니다. 달리기는 나의 일상에 큰 변화를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부끄러워 하지 못한 일들을 즐기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배가 고팠어도 혼밥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 였습니다. 이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즐길 줄 알게 되었답니다. 대중 교통을 타고 혼영을 즐긴뒤 의도한대로 자정이 다가 왔고 아침 시간대 보다 비가 적게 오는 일기 예보는 맞아 떨어집니다. 영화 보기전 미리 구매한 다이소표 우비를 입고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기온은 높았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놀라며 달려봅니다. 비가 오는 00시의 주로는 그 누구도 보이지 않아 그야말로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볼때 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