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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라6

매일달리기:) 눈 코팅 된 빙판 조심 달리기 22/12/30 06:29 금요일 오전 달리기 22/12/30 06:29 재택 근무로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고 일어나 달렸습니다. 간밤에 내린 눈으로 녹았던 주로들이 하얀 눈으로 다시 코팅되었습니다. 기온은 영하6도 였지만 바람이 없어 생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주로를 코팅한 눈으로 하여금 주로 상태를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럴때 주의해야합니다. 어디에 빙판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니다 다를까 잠시 빙판을 마주하고는 화들짝 놀라 보폭을 급히 줄여 빙판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트레일러닝화가 아닌 카본화나 로드용 스피드화를 착용하고 달린다면 위험할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어느덧 눈길 달리기도 적응되어가는 겨울입니다. 트레일러닝화를 산보다 눈에서 더 많이 달리고 있는 현실이 재미나기도 하고 덕분에 안전한 달리기를 이어갈 수 있어.. 더보기
매일달리기:) 올해 마지막 출근 전 달리기 22/12/29 04:30 목요일 아침 달리기 22/12/29 04:30 한해 마지막 출근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주 2회 재택 옵션이 있는 회사이기에 금요일은 재택을 할 예정이다 보니 오늘이 마지막 출근 날 입니다. 마지막 이라는 말은 왠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다음에는 또 다른 시작이 시작되곤 합니다. 그 시작을 기대하며 한 해를 기분 좋게 보내야갰습니다. 알람이 울리자 혼자말을 하며 일어납니다. 아맞다 출근 해야지(주말이길 바랬나봅니다.) 잘 짜여진 프로그램 처럼 러닝복을 착용하고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곤 달리기 시작 합니다. 다시 찾아온 두자리수 영하 날씨에 긴장속 달리기 입니다. 초반 2-3키로 까지의 손가락과 오픈된 안면이 극심하게 시려 옵니다. 후아 후아 쥐고 있던 핫팩을 흔들며 손가락 .. 더보기
매일달리기:) 해가 뜨고 난 뒤 달리기 22/12/28 07:28 수요일 아침 달리기 22/12/28 07:28 재택 하는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재택을 하더라도 출근때와 마찬가지로 기상하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혼자의 의지로 한다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느즈막하게 일어나 해가 뜨기를 기다리곤 달려나갑니다. 도로 인도 산책로 할거 없이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바쁘게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에 활기차 보이면서도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중 등교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데 자신의 등보다 큰 가방을 메고 학교로 걸어가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이 친구들이 무엇을 배울까 나는 이때 무엇을 배웠나 생각하며 달리기를 마무리 합니다. 영하 5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버프, 하프집업, 아노락, 칼데라.. 더보기
매일달리기:) 의미있는 하루는 나를 변화 시킨다 22/12/27 04:30 화요일 아침 달리기 22/12/27 04:30 22년 마지막 화요일 미라클 모닝 달리기 입니다. 아무도 방해 하지 않는 시간대에 달리기는 자신에게 집중 하기에 최적의 시간이 됩니다. 달리는 동안 노래를 들을 수도 있고 유튜브를 들을수도 있고 책을 들을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오래 가져가고 싶은 마음 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 입니다. 겨울달리기시 가장 힘든 부분은 기온보다 바람의 세기라고 생각합니다. 영하 5도 정도에 바람이 세게 분다면 영하 11도 보다 훨씬 춥게 느껴지곤 합니다. 다행이도 요 몇일은 바람의 세기가 세지 않음에 감사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바람의 세기는 네x버 날씨 검색 해서 확인하고 있답니다.) 22년의 마지막 화요일은 사람이 만든 의미 입니다. 23년 1.. 더보기
매일달리기:) 나의 영웅들을 향해 달리기 22/12/26 20:07 월요일 오후 달리기 22/12/26 20:07 나의 영웅들을 향해 달렸습니다. 21년 알게된 인연으로 크루라는 거창함 보단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란 가벼움으로 알게된 인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무게는 가볍지 않습니다. 전우애와 비교하면 비슷하다 말할수 있습니다. 정기 러닝도 우린 없습니다. 그냥 누군가 나언제 달려요 ~ 나 언제 달리고싶어요~~ 하면 시간 맞는 분들이 나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을 놀래켜 주고 싶어 불연듯 달려와 합류 하곤 합니다. 퇴근길에 달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버스안에서부터 기도를 합니다. 그들이 달릴때 어쩌면! 만나리라 아니 만날수 있다고 확언을 해봅니다. 물론 버스를 충분히 가까이 타고가면 여유있게 만날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극적인 만남을 기원하며 평소 나.. 더보기
매일달리기:) 12월 누적 500km 달성한 크리스마스 이브 날 달리기 22/12/24 09:29 토요일 오전 달리기 22/12/24 09:29 12월 누적 500km 달성한 달리기 입니다. 극 추운 새벽 시간대를 피해 해가 뜨고 난 뒤에 달려나가봅니다. 햇살은 따뜻한 가운데 매서운 날씨가 더해지자 묘한 추위가 됩니다. 잠시 서늘한 기운은 곧 날카로운 추위로 변하여 당혹스러운 달리기를 만들어줍니다. 이번 겨울은 작년보다 추운날들이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추위에 놀라며 달리기를 하던 중 하천가의 오리를 보게됩니다. 이 추운날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히 둥둥 떠 다니고 있는 오리가 새삼 신기하기도 부럽기도 합니다. 점점 거리와 시간이 늘어감에 따라 추위는 무뎌져 가지고 약간의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추위에 대한 불만 보다는 그만 달리고 싶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목표치로 .. 더보기
매일달리기:) 추운 날씨에도 노을은 아름답다. 22/12/23 16:12 금요일 오후 달리기 22/12/23 16:12 불금 퇴근 달리기 입니다. 출근전 달리기와 퇴근 후 달리기 오랜만에 2번 달린 날이기도 합니다. 날이 추워진 만큼 장거리 1회 달리기가 부담스러운 날씨입니다. 특히나 바람도 많이 불고있습니다. 맞바람이 칠때면 안면이 굳어 지는 날씨입니다. 겨울과 여름중 달리기 힘든 계절은 언제일까?란 물음에 겨울이 더 힘들다 생각합니다. 좀 더 대비를 해보아야겠습니다. 내일도 오늘 만큼이나 추운날이라고 합니다. 단단히 준비하여야 겠습니다. 이 와중에도 저녁 노을은 아름다웠답니다. 해가 지면서 더 추워질때쯤 달리기를 마무리할수 있어 다행이였습니다. 이제 온전히 불금을 즐기도록 해야겠습니다. 👍 영하 10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버프, 하프집업, 점퍼(새로구.. 더보기
매일달리기:) 휴가마지막날 주로 탐색 달리기 22/12/22 10:15 목요일 오전 달리기 22/12/22 10:15 근속 연수 휴가 마지막 날 달리기 입니다. 최대한 노력하여 늦잠을 청하였습니다. 아침잠이 없는 제게는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그리곤 달려 나갑니다. 오늘 달리기의 목표는 오로지 눈밭으로만 달려보기였습니다. 이유는 주로 달리는 구간이 있는데 그 모든 곳을 달리며 주로 상태를 체크하기 위함인데 눈밭일 가능성이 많은 구간입니다. 대략 20키로 될것으로 예상한 하천 둘레길은 신기하게도 딱 하프 거리였습니다. 비교적 늦은 오전 시간대인데도 불구하고 제법 추운 날씨입니다. 해가 잠시 나오면 덥다가도 해가 구름에 가려지면 금세 추워졌습니다. 추위에 대비하고자 딸아이의 작은 크기의 손난로를 쥐고 달린 덕에 손시림은 없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오픈된 입술과 코 볼이 시려웠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