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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srunning

매일달리기:) 올해 마지막 출근 전 달리기 22/12/29 04:30 목요일 아침 달리기 22/12/29 04:30 한해 마지막 출근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주 2회 재택 옵션이 있는 회사이기에 금요일은 재택을 할 예정이다 보니 오늘이 마지막 출근 날 입니다. 마지막 이라는 말은 왠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다음에는 또 다른 시작이 시작되곤 합니다. 그 시작을 기대하며 한 해를 기분 좋게 보내야갰습니다. 알람이 울리자 혼자말을 하며 일어납니다. 아맞다 출근 해야지(주말이길 바랬나봅니다.) 잘 짜여진 프로그램 처럼 러닝복을 착용하고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곤 달리기 시작 합니다. 다시 찾아온 두자리수 영하 날씨에 긴장속 달리기 입니다. 초반 2-3키로 까지의 손가락과 오픈된 안면이 극심하게 시려 옵니다. 후아 후아 쥐고 있던 핫팩을 흔들며 손가락 .. 더보기
매일달리기:) 해가 뜨고 난 뒤 달리기 22/12/28 07:28 수요일 아침 달리기 22/12/28 07:28 재택 하는날 아침 달리기 입니다. 재택을 하더라도 출근때와 마찬가지로 기상하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혼자의 의지로 한다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느즈막하게 일어나 해가 뜨기를 기다리곤 달려나갑니다. 도로 인도 산책로 할거 없이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바쁘게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에 활기차 보이면서도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중 등교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데 자신의 등보다 큰 가방을 메고 학교로 걸어가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이 친구들이 무엇을 배울까 나는 이때 무엇을 배웠나 생각하며 달리기를 마무리 합니다. 영하 5도 브룩스:) 반바지, 반팔, 양말, 모자, 버프, 하프집업, 아노락, 칼데라.. 더보기
매일달리기:) 너에게로 가는 달리기 22/12/27 17:04 화요일 오후 달리기 22/12/27 17:04 너에게로 가는길 노래가 생각나는 달리기 입니다. 약속시간은 18:00입니다. 퇴근시간은 16:00 입니다. 지하철> 버스> 달리기 퇴근 3종 세트로 가야 합니다. 성공을 하려면 빠르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버스 배차 시간이 잘맞아야 하는 운도 따라 주어야합니다. 그 모든 박자가 맞았지만 조금 부족하게 버스에서 내립니다. 무리를 해서 달리면(보통 10키로 달립니다.) 도착가능 한 시간 이였으나 거리를 줄이는 방법을 택합니다. 줄인 거리 만큼이나 여유가 생겨납니다. 그제서애 멀리 보이는 노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노을에 취해 달리고 있을때 좋아하는(달리면서 보이는 지하철을 아름답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배차간격이 극약이라 마주치려면 운이 따라주어야합니다.).. 더보기
매일달리기:) 의미있는 하루는 나를 변화 시킨다 22/12/27 04:30 화요일 아침 달리기 22/12/27 04:30 22년 마지막 화요일 미라클 모닝 달리기 입니다. 아무도 방해 하지 않는 시간대에 달리기는 자신에게 집중 하기에 최적의 시간이 됩니다. 달리는 동안 노래를 들을 수도 있고 유튜브를 들을수도 있고 책을 들을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오래 가져가고 싶은 마음 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 입니다. 겨울달리기시 가장 힘든 부분은 기온보다 바람의 세기라고 생각합니다. 영하 5도 정도에 바람이 세게 분다면 영하 11도 보다 훨씬 춥게 느껴지곤 합니다. 다행이도 요 몇일은 바람의 세기가 세지 않음에 감사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바람의 세기는 네x버 날씨 검색 해서 확인하고 있답니다.) 22년의 마지막 화요일은 사람이 만든 의미 입니다. 23년 1.. 더보기
매일달리기:) 나의 영웅들을 향해 달리기 22/12/26 20:07 월요일 오후 달리기 22/12/26 20:07 나의 영웅들을 향해 달렸습니다. 21년 알게된 인연으로 크루라는 거창함 보단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란 가벼움으로 알게된 인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무게는 가볍지 않습니다. 전우애와 비교하면 비슷하다 말할수 있습니다. 정기 러닝도 우린 없습니다. 그냥 누군가 나언제 달려요 ~ 나 언제 달리고싶어요~~ 하면 시간 맞는 분들이 나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을 놀래켜 주고 싶어 불연듯 달려와 합류 하곤 합니다. 퇴근길에 달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버스안에서부터 기도를 합니다. 그들이 달릴때 어쩌면! 만나리라 아니 만날수 있다고 확언을 해봅니다. 물론 버스를 충분히 가까이 타고가면 여유있게 만날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극적인 만남을 기원하며 평소 나.. 더보기
매일달리기:) 22년 7000km 달성한 한해 마지막 월요일 아침 달리기 22/12/26 04:43 월요일 아침 달리기 22/12/26 04:43 22년도 누적 7000km 달성한 달리기 입니다. 22년도도 한주가 남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한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키로 달릴 생각으로 일어나 달려 나갑니다. 분명 6키로는 평소 거리에 비하면 짧을거라 생각하며 자신 있게 달려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건 큰 오만 이였습니다. 아는 거리임에도 거리를 계속 보고 그로 인해 더더욱 추위를 느끼는 달리기였습니다. 1키로 도 참 먼거리구나 하는 잠시 잊었던 생각이 강하게 밀려 왔습니다. 언제나 처음 처럼 안전하게 즐기려는 러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잊어서 는 안되겠습니다. 한주의 시작이자 한 해의 마지막 월요일 아침 월요병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은 하루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영하 11도 브룩스:) 반바지.. 더보기
매일달리기:) 메리크리스마스 달리기 22/12/25 09:31 일요일 아침 달리기 22/12/25 09:31 크리스마스날 아침 기념 달리기 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면 함께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소중한 인연은 와이프의 인연으로 2013년 부터 시작되었답니다. 그 이후로 저희 가족에게도 많은 변화들이 생기고 매년 찍은 사진들에게서 보이듯 더욱더 성숙해져가고 있습니다. 어제도 여느 크리스마스이브날처럼(코로나가 극심할때에는 언택트 줌미팅으로 함께 하였습니다.) 함께 모여 사진을 찍고 맛난 음식들을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그 기운을 갖고 집에 돌아와 맞이하는 성탄절은 따뜻하고 포근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도 제법 추운 날씨였지만 즐거운 마음과 기운은 추위를 이겨내는 힘이였습니다.(물론 어제보다 덜추운건 사실입니다.) 크리스 마스를 기념 하며 12.25km를.. 더보기
매일달리기:) 12월 누적 500km 달성한 크리스마스 이브 날 달리기 22/12/24 09:29 토요일 오전 달리기 22/12/24 09:29 12월 누적 500km 달성한 달리기 입니다. 극 추운 새벽 시간대를 피해 해가 뜨고 난 뒤에 달려나가봅니다. 햇살은 따뜻한 가운데 매서운 날씨가 더해지자 묘한 추위가 됩니다. 잠시 서늘한 기운은 곧 날카로운 추위로 변하여 당혹스러운 달리기를 만들어줍니다. 이번 겨울은 작년보다 추운날들이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추위에 놀라며 달리기를 하던 중 하천가의 오리를 보게됩니다. 이 추운날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히 둥둥 떠 다니고 있는 오리가 새삼 신기하기도 부럽기도 합니다. 점점 거리와 시간이 늘어감에 따라 추위는 무뎌져 가지고 약간의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추위에 대한 불만 보다는 그만 달리고 싶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목표치로 .. 더보기